시대가 발전할수록 편리와 문화에 따라 부차적이고 복잡한 모습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 생겨났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추가된 모습들이 “본래 교회 공동체를 통해 계획되었던 (사랑)이라는 본질과 (진리)에 다가서 갔던 모습”들보다 앞서 나가는 것입니다.  행정과 관리, 그리고 다양한 팀의 체제를 유지하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가 정작 교회 공동체에 필요한 본질적 에너지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섬김이라는 명목 앞에 분주하게 일은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축소된 느낌이 들고, 편리를 위한 기술과 전문성은 성장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빈약해져 간다면, 분명 올바른 방향이 아닐 것입니다. 사실, 공동체 안에서 바른 섬김의 모습이란, 열심히 일해서 서로에게 편리를 제공하는 모양이 아니라 서로가 마음으로 사랑하며 관심이 생기고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기준에 따른 열심으로 하나님의 기준을 판단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기준은 (순종)하는 삶, 즉 계명을 지켜서 서로 (사랑)하며 (공평과 정의)를 행하는 모습에 더 열심이 필요함을 말합니다. 

 

시대에 따라 환경과 상황이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기준과 섭리를 향해 나아 가는 공동체가 진정한 빛의 공동체라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믿음은
스스로 생각할 때 성장한다는 것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2018.12.5 (잠깐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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